수주 규모 1억6,000만 달러
선주사 금융 확보해야 발효
한진중공업이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최근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위치한 국가인 라이베리아의 선주로부터 9,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현지 법인의 수빅(Subic)조선소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인도 시기는 2014년 9월이며 수주 규모는 1억6,328만달러(1,774억3,638만원) 가량이다.
하지만 이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선주사가 아직 금융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본 계약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선주사가 금융을 확보해야 발효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독일의 선주사가 9,3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