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g, 소재분야 기술 개발… '미래가치' 기대

Al·Mg, 소재분야 기술 개발… '미래가치' 기대

  • 비철금속
  • 승인 2012.11.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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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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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協, 경금속산업 다각적 조명 '시선집중'
'2012년도 경금속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세미나' 열려

  "환경부하 저감과 에너지 절감 소재 개발, 그리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품질·생산성 향상 기술을 아우르는 미래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고합금계 연속주조기술과 같은 혁신공정 개발과 수송기기용 초경량 고가공성 소재 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아야 한다."    
 

▲ 박준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신금속연구본부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등 소재분야에 대한 미래 기술, 그리고 향후 품질 향상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비철금속협회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공동 주관, 21일 서울 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도 경금속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박준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신금속연구본부 박사는 소재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박 연구원은 '비철금속(Mg, Al, Cu)기술 개발 동향'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자동차 등 수송기기용으로 쓰이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위주의 개발 현황과 과제를 소개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유럽과 우리나라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수요변화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알루미늄 합금 수요도 덩달아 크게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천기술 및 소재개발보다는 부품개발 위주의 연구 및 생산활동이 필요한 시점으로 소재의 고품질화와 같은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5년간 알루미늄 부품소재 관련 주요 중대형 과제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부 주도아래 산·학·연이 함께 부품소재, 차세대사업, 산업원천, 소재원천 등 전반적인 중대형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가 고강성 알루미늄 가변곡률 압출소재 및 부품개발이나 차세대 차량용 고안전 경량 알루미늄 차체 부품개발, 그리고 상/조직 복합제어 고비강도화 기술 등의 성능 향상과 저비용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마그네슘 분야의 경우, 수송기기의 에너지 효율 및 성능 등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송기기용 초경량 WPM Mg소재 개발'을 예시로 들었다.

  특히 '고특성 Mg소재 제조 및 부품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수송기기용 초경량 Mg 소재를 총괄 과제로 삼아, 고기능 Mg판재 개발·고강도 Mg벌트재 개발을 세부 과제로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마그네슘은 범용 구조재료 중 초경량 금속소재로 비강도 면에서 최우수한 성능을 띠고 있기 때문에 신합금 강도나 연신률을 목표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철강 소재 대체를 위한 고특성 경량 소재 개발을 통해 고강도·내열·내마모 소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게 박 연구원 설명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필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세계경기 및 중국동향'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코리아 사장의 A world leader in aluminum rolling and recycling' ▲이선호 한맥투자증권 글로벌 마케팅 팀장의 '비철 품목별 수급동향 및 가격 전망'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경금속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경기침체 속 돌파구를 찾기 위한 시장흐름 파악과 정보교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2012년도 경금속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비철금속 관계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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