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채조기 상환 프로그램 기대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의 국채 조기 상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전일비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8005에서 장을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전날 발표되었던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장에서 최저점 $7963.5를 기록한 Copper는 London 장 시작 후 그리스의 국채 조기 상환(바이백)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전일 스페인이 자국 은행권 자본재편을 위한 구제기금을 정식으로 요청했다는 소식에 이어 금일 발표된 스페인의 실업률 변화는 74.3K로 예상치 보다 대폭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탄력을 받은 Copper는 상승 흐름을 지속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재정절벽을 둘러싼 우려가 높아지며 장 후반에는 달러화 약세, 유로화 강세로 인해 Copper는 금일의 고점 $8068.5까지 상승했다.
유로존 위기 완화와 더불어 지금껏 악재가 되어왔던 재정절벽에 관한 이슈가 금일 달러화 약세를 이끌며 비철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한 가지 이슈가 양방향으로 시장에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재정절벽이 합의에 이르기 까지 Copper는 $7900~ $8100 선의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더불어 발표되는 지표나 이 외에 뉴스가 방향성을 잡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