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범우 냉간압연유, 차세대세계일류상품 선정

(세계일류상품) 범우 냉간압연유, 차세대세계일류상품 선정

  • 세계일류상품 2012년
  • 승인 2012.12.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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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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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0주년 맞아 세계 3위 목표, 올해 대비 10% 신장 예상
인도네시아, 중국 등 공장 건설 등 투지 활발히 진행

  금속가공유 전문 생산기업 범우(사장 최대영)의 대표 제품 냉간압연유가 지식경재제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범우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용성 냉간압연유(Water Soluble Cold Rolling Oil)가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범우 최대영 사장(왼쪽)이 세계일류상품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은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 중 수출실적이 3위 이내의 제품이 5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에 진입 가능한 경우 선정한다. 범우의 수용성 냉간압연유 제품은 국내 수출실적 1위로 내년 시장점유율 세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용성 냉간압연유는 냉간압연기에서 냉연강판 생산 시 우수한 압연생산성과 압연조업성을 위해 냉간압연유를 물에 적정농도로 희석해 분사하는 것으로 압연 롤과 Strip의 마찰을 줄여 고객이 원하는 두께와 표면품질로 냉연강판 생산이 가능하게 해 주는 제품이다.

  냉간압연기 윤활 특성과 후공정 및 요구 강판 표면품질 및 특성에 맞게 설계 구성을 최적화하는 기술과 고속, 고온 조건에서 냉연강판에 부착 성능을 조절하는 냉간압연유 입자 설계 기술이 핵심적인 기술이다.

  현재 세계 주요 기업들의 생산 및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미국의 Quaker사가 전 세계 시장의 68%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범우의 시장점유율은 6% 수준으로 이미 세계 5위권 수준이다. 시장점유율 8%로 2위인 미국 Stuart사와 각각 7% 수준으로 3,4위인 일본의 Parker사, Daido사와는 큰 격차가 없어 내년에는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범우의 최대영 사장은 세계일류상품 선정에 대해 “내년 40주년에 맞춰 세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황이 안 좋긴 하지만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이상 수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우의 세계 3위 달성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어렵지 않게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범우는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의 해외 진출과 함께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 멕시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공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포스코 인도네시아 공장에도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자체적으로 공장을 만들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 1공장과 판매 법인을 갖고 있는 범우는 현재 2공장 건립을 진행 중에 있다. 태스크포스 팀을 만들어 추진 중에 있으며 인력 채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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