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등락에 할인폭 축소…판매價 갈피 못 잡아
현재 스테인리스 업계에는 올 연말과 내년 초까지 니켈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돼 있긴 하지만 과신하진 않는 모습이다.
최근 포스리는 공급 능력 증가로 니켈 수요는 4%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7% 증가해 수급 차가 확대되면서 니켈 가격은 전년대비 5% 수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LME 니켈 가격은 톤당 지난 3일 1만7,600달러, 4일 1만7,315달러, 5일 1만7,445달러, 6일 1만7,380달러, 7일 1만7,025달러로 등락을 반복하며 불규칙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오를 듯 말 듯한 니켈 가격으로 인해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판매 가격 책정에 애를 먹고 있다. 니켈 가격이 확실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판매 가격도 시원하게 올리겠지만 상승한다 싶으면 바로 하락하는 상황이다 보니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포스코의 할인폭 축소까지 겹쳐 판매가격을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현재 304 열연은 톤당 310만원, 304 냉연은 톤당 315~320만원 수준에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