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12.11 07:55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11월 산업 생산 및 소매판매 증가폭 8개월래 최대치
*중국 11월 동 수입 전월 대비 13.5% 증가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총리 사임 의사 표명에 불확실성 증대
*한국 조달청 내년 비철 금속 구매 20% 가량 늘릴 것

지난 일요일 발표된 중국 산업 생산, 소매 판매, 무역 데이터 등의 영향으로 6대 비철 금속은 개장 직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11월 산업 생산 및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1%, 14.9% 증가하며 전월 9.6%, 14.5%를 상회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11월 동 수입은 전월대비 13.5% 증가했지만, 지난달 1주일간의 휴일로 인해 수입이 딜레이된 것으로 실제 수요는 여전히 약한 편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중국의 11월 무역수지 흑자폭은 19.6B달러로 전월의 32.0B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바클레이즈는 2013년도 중국의 구리 수요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월 평균 10,000~15,000톤을 수출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맥쿼리는 금주 중국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내년 꾸리 공급 과잉(Surplus) 가능성에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 절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존 베이너 하원 의장과 비공개 회담을 가진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는 즉시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발언하며 비철금속의 상승폭를 제한했다. 몬티 총리의 사임은 이탈리아의 개혁 조치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공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조달청의 유순재 사무관은 런던 상공회의소의 세미나에 참석해, 2013년도에 구리,알루미늄, 주석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20% 늘어난 127,266톤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알루미늄이 74,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구리가 32,1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더불어, 1,100톤 규모의 구리 ETF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