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산업 생산 -1.4%로 악화
*베이너, "오바마 대통령과 여전히 이견 심해"
*무디스 애널리틱스, "미국 일시적 재정 절벽 가능성"
*Fed 기준 금리 동결, 실업률 6.5% 내려올 때까지 초저금리 유지. 매달 $450억 규모 채권 매입할 것.
올해 마지막 FOMC 미팅을 앞두고 비철금속은 아시아 장부터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고점 부근인 8150수준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유로존 산업 생산이 -1.4%로 예상 0.3% 전월 수정치 -2.3%보다 크게 악화되며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전일에 이어 8100 레벨을 놓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간 13일 새벽 2:30분 발표된 FOMC 결과, 이달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장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시장은 QE4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로써 QE3와 QE4를 통합하여 Fed는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Fed는 "기준금리를 현행 0~0.25%대로 동결하고, 실업률이 6.5% 이하로 내려올 때까지 현행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Fed는 현행 초저금리 기조를 당초 2014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밝혔으며, 시장은 금번 FOMC를 통해 2015년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초저금리가 향후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소폭이지만 상품 가격의 상승에 힘을 실어 주었다.
비철시장 종료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버냉키 총재는 실업률 6.5%는 2015년 중반까지 달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조건이 만족된다 하더라도 통화 완화 정책의 철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