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밸브 업체, '독일'로 모인 까닭은?

글로벌 밸브 업체, '독일'로 모인 까닭은?

  • 철강
  • 승인 2012.12.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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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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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밸브전시회 ‘VWE2012’ 성료…구매담당 임원 대거 참관 ‘실효성↑’

세계 최대 규모의 밸브 전시회 Valve World Expo 2012(밸브 월드 엑스포 2012, VWE2012)가 지난 11월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VWE2012는 지난 2010년 개최지를 네덜란드 마스트리트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옮긴 후 더욱 성장세를 타고 있다. 3일 간의 전시 기간 동안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밸브 및 액추에이터와 부품, 밸브 관련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및 시스템을 선보였다.

▲ 세계 최대 규모의 밸브산업 전시회 ‘Valve World Expo 2012’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됐다.

VWE2012에는 에이치케이씨, 플로우버스, 한국유니콤밸브, 에너토크 등 국내 14개 사를 포함하여 전 세계 37개 국가에서 593개 업체가 참가, 50여 개 국가에서 1만300명의 전문가들이 방문했다. 전시회와 병행된 Valve World Conference(밸브 월드 컨퍼런스)에는 3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 이번 행사는 방문객 중 약 75%가 구매 결정권을 갖고 있는 임원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더욱 부각됐다.

VWE2012는 지난 행사와 비교할 때 전시사 수는 약 10%이상 증가했으며 방문객 수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고 밸브 및 관련 제품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 자리에 모여 상호 간의 의견을 교류하는 이상적인 네트워킹의 플랫폼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만5,700평방미터의 규모로 개최된 VWE2012에는 밸브 및 관련 제품들이 심도 있게 소개됐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밸브 및 밸브 부품, 액추에이터, 포지셔너, 펌프, 콤프레셔, 엔지니어링 서비스, 소프트웨어였다.

또 급속도로 증가한 해외 방문객의 비중은 VWE2012가 전 세계 밸브 및 피팅 산업의 No.1 전시회임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유럽 국가에서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이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방문객 중 약 75%가 구매 결정권을 갖고 있는 임원이라는 점은 이 행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구매 결정권을 가진 임원 중 25%는 밸브제조업체였으며 18%는 밸브수요자, 18%는 유통관련 업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음 VWE와 컨퍼런스는 2014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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