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TS강관, 위기 극복 위한 초석

내년 STS강관, 위기 극복 위한 초석

  • 철강
  • 승인 2012.12.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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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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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민준 기자
  2012년 한 해, STS강관 제조업체들은 최악의 국면을 맞이한 건설경기 영향으로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2년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 대부분의 의견이다.

  2012년은 세종시와 같은 각종 국책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된 결과 일부 STS강관 제조업체들의 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2013년은 국민임대주택보급이나 혁신도시 사업 외 눈에 들어올 만한 수요가 없는 관계로 STS강관 제조업체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이 같은 부담을 최소화하려면 어떠한 대응이 이뤄져야 할까. 우선 STS강관 제조업체들과 원자재 공급업체인 철강업체 간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철강업체들은 STS강관 시장 상황을 최대한 반영한 가격 지원을 통해 중소 업체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분위기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판단된다.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세업체들의 저가 판매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공정에서 지원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TS강관 제조업체들 자체로는 신제품 개발을 통한 업계 성장 도모가 필요하다.

  배관용으로 사용되는 STS강관은 동관 대비 저렴하고 일반 배관용 강관보다는 비싼 어중간한 입장이기 때문에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을 개발, 틈새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한편, 일부 STS강관 제조업체들은 대구경 STS 후육강관 시장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주로 LNG선박 및 LNG 설비 등에 사용되고 있는바 내년 시장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따라서 규모 있는 업체들은 내수 시장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 가운데 이 같은 틈새시장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은 이처럼 STS강관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활로 모색이 이뤄지는 가운데 그다음 해에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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