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주택용·일반용 대부분 증가세
수출 증가와 난방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1월 전력판매량(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한 379억3,000만㎾h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늘면서 산업용 전력수요가 증가했고 평균 기온 하락에 따른 난방수요가 늘면서 주택용 수요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용도별로는 산업용(1.8%), 주택용(2.2%), 일반용(3.0%), 교육용(9.3%), 농사용(16.2%) 등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한 391억5,000만㎾h를 나타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6,906만㎾(11월29일 오전11시)로 전년 동월대비 2.2% 증가했으며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552만㎾로 공급예비력(율)은 645만㎾(9.3%)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