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스와이패널 컬러 설비 도입 검토
패널업체들이 컬러강판 설비 도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영공판넬 이후 패널업체들이 컬러강판 설비 도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설비 업체들에 따르면 컬러강판 설비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는 몇몇 업체들이 있다. 구체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가시적인 안이 나오고 있는 업체는 에스와이패널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최근 컬러강판 설비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했다.
문제는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다. 에스와이패널은 패널업체 중 규모가 가장 큰 업체다. 월 컬러강판 사용량만 톤당 3,000~4,000톤에 이른다. 동부제철이 월 2,000~3,000톤을 공급하고 있고, 포스코강판이 월 1,000톤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컬러강판 제조업체 측에서는 어떻게든 설비 도입을 만류하려는 입장이다. 컬러강판 원자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GI)보다 컬러강판 수익이 더 좋기 때문에 GI를 공급하기보다는 컬러강판을 판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대형 패널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중국산 CCL 도입을 고려하면 국내 제조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