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비철금속협회 류진 회장

(신년사) 비철금속협회 류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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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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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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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지혜로운‘뱀의 해’계사년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업계 모든 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한국철강신문 관계자 및 애독자 여러분께도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2008년 10월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 경제는 2011년 하반기 유럽 재정위기로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었고, 아직도 미국의 재정절벽, 유로지역의 재정 긴축,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작년 우리나라 비철금속 제련산업은 전기동 59만톤, 아연괴 87만톤, 연괴 46만톤 등 196만톤을 생산하였으며, 전기동 17만톤, 아연괴 49만톤, 연괴 18만톤 등 90만톤을 수출해 국내 부존자원의 부족에도 기술개발과 최신설비로 경쟁력을 갖춰 수출 산업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작년 12월 5일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LS-Nikko동제련이 60억불탑, 고려아연이 30억불탑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가공산업은 동판 18만톤, 동관 13만톤, 동봉 23만톤, 동선 58만톤, 알루미늄 판재 73만톤, 박 11만톤, 압출재 25만톤 등 219만톤을 생산, 알루미늄 판재 36만톤, 박 7만톤, 동선 6만톤을 포함 69만톤을 수출하고, 알루미늄 판재 15만톤 등 23만톤을 수입해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의 무역적자 개선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IMF 경제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 수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생산 세계 9위, 수요 세계 5위로서 양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도 유럽발 재정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는 수출경쟁력을 잠식하는 원화강세 추세, 중국, 인도 등 신흥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추격, 희소금속의 국가 간 자원 확보 전쟁, LME에 상응하는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의 위상 강화와 APTA 및 한-중 FTA 협상 등 자유 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면 전천후 비상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수출 다변화 및 신흥시장 공략, 원자재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력 배양이 시급합니다. 국내외 자원개발, 혁신적 제련 및 가공 기술 개발,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 Recycling 및 도시 광산 활성화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작년 우리 협회는 비철금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연/아연/니켈 세미나’, ‘경금속 세미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세미나’, ‘온실가스 및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세미나’ 등을 개최하였고, ‘제5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 제2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KISNON 2012)’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정보교류 및 대책수립을 위한 기획임원회의 등 각종 회의와 비철금속산업 에너지 및 온실가스 대책반 및 감축연구회 운영과 도시 광산, 금속자원순환 연구조사, 비철금속업종 소재부품 통계조사 등의 용역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올해에도 국내외 비철금속산업에 대한 조사분석, 비철금속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비철금속업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제6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 업계 간 긴밀한 정보교류를 위한 기획임원회의, 사장단 그린 미팅 등 각종 회의와 회원사의 애로사항 파악 및 대정부 건의 등에 주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계사년 한해도 비철금속 산업인 모든 가정에 화목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우리 협회가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사 및 업계와 관계기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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