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포스코P&S 권영태 사장

(신년사)포스코P&S 권영태 사장

  • 철강
  • 승인 2013.0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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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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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 뛰는 포스코P&S 될 것"

  새 희망과 건강한 다짐들로 가득찬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매일같이 기쁜 일과 감사할 일들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십이지신(十二支神)중에서도 지혜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뱀의 해입니다. 서양에서는 뱀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일반적이지만, 동양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농경문화권에서는 예로부터 불사와 재생, 풍요와 다산을 뜻하는 영물로 여겼다고 합니다. 불사와 재생의 힘찬 기운을 받아 지난해 겪었던 어려움을 훌훌 털어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어야겠습니다.

  돌아보면 2012년은 위기의 한 해였습니다. 워낙에 시장이 침체된 상태에서 출발을 했고, 유럽 금융위기와 신흥시장의 저성장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하반기까지도 경기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연중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상황이었지만, 모두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어려운 중에도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성실함과 열정으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신 모든 분들께 뜨거운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포스코P&S에게 지난 2012년은 끊임없는 변화와 Smart Work 기반의 혁신으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단순 소재판매에 그치기 보다는 SPFC(Steel Processing & Fabricating Center)의 가공역량을 활용하여 소재를 가공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적기공급하는 JIT 체계를 구축한 점은 마케팅 회사로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지난 한해 동안 고객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강건재/비철사업 분야에서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왔으며, 수입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방폭·특수문 연구개발 및 국산화 직전단계 진입, 마그네슘 주방용품 품질 안정화와 같은 의미있는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간 추진해 온 철스크랩 리싸이클링 사업도 SRDC(Scrap Recycling & Distribution Center) 운영을 기반으로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객들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뛰는 포스코P&S가 되고자 합니다. 어렵고 힘든 고비마다 앞으로 나아갈 힘을 서로 주고받는 파트너, 호흡을 맞추고 보폭을 같이하는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가 되어 새롭게 주어진 한 해를 멋지게 ‘완주’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상시 원가절감, 효율적이고 다이나믹한 조직운영, 직원 한사람이 다섯사람의 몫을 너끈히 해나갈 수 있는 ‘一堂五’ 인재양성 등 내실을 탄탄히 다지고, 밖으로는 시장의 움직임에 보다 발빠른 대응과 유익한 정보제공, 가공서비스 다양화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경쟁력을 높여드리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일각에서는 2013년 계사년을 두고 “뱀처럼 구불구불하고 캄캄한 터널을 지나야 하는 불확실성의 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언제나 의미있는 기회는 위기속에서 발견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어려움 속에서 남다른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사람에게 위기는 더이상 위기일 수 없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으며 보다 큰 꿈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는 2013년을 보내야겠습니다.

  올 한해도 하시는 일마다 순조롭게 성취하시고, 늘 건강하고 웃음꽃 활짝 피는 날들로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새해 새아침,
  포스코P&S 대표이사 사장 권 영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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