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원료 중심 원료본부 개편, 열연원료 경쟁력에 역량 집중

  동부제철이 1월 1일부로 전사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동부제철의 이번 조직 개편의 의미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및 원료 부문의 미세관리를 통해 열연, 냉연 각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조직 개편 주요 내용은 우선 경영기획담당, 원료전략기획담당, 제철원료담당, 열연내수담당, 기술기획담당, 설비기획담당 등 7개 담당조직 폐지를 통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판매생산계획담당과 마케팅담당은 통합 운영함으로써 본부/사업부/팀으로 조직 구조가 단순화됐다.

  팀 조직의 경우 팀 간 업무 시너지 및 유관성을 고려해 전체 15개팀이 통합 운영되고, 1개팀이 폐지돼 슬림한 조직으로 운영된다.

  특히, 당진냉연공장 아연도/전기아연도/석도강판 생산을 통합해 표면처리팀으로 변경했다. 인천공장 냉연/아연도/컬러 생산도 통합해 강판생산팀으로 운영,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운영의 유연성을 강화했다.

  또한, 열연원료 강화 측면에서 원료본부를 열연원료 중심으로 개편했으며, 본부장 중심으로 열연원료 경쟁력에 역량을 집중시켰다. 냉연원료는 마케팅영업본부 산하에 편제해 판매/원료간 조직적 대응력을 강화했다.

  연구소는 세분화돼 운영되던 조직 및 인력을 표면처리연구, 강종개발 및 열연기초기술, 미래기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이날 정기 인사발령을 통해 과장 이상급을 지난해보다 27% 많은 인원을 승진 시켜 조직 활성화를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