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양적완화 종료시점 검토
*미 재정절벽 합의 단기해결책에 불과, 루비니
*미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
금일, $8,100대 후반에서 출발한 전기동은 전일 급등에 의한 피로감과 차익매물출현으로 하락했다. 아시아시간대에는 전일 고점부근까지인 8200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악재속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12월 FOMC의사록에 의하면 미 연준은 양적완화 조치를 조기에 종료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채권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시장의 불안감으로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시장도 낙폭을 키웠다.
비관론자 닥터 둠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에 따르면 미국 의회의 재정절벽 합의안은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재정절벽 합의는 미국 경제의 암울한 장기 전망을 감추는 것일 뿐이고 앞으로 부채한도 증액 등을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이 초래될 것으로 덧붙였다. 지난주 미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1만명 증가한 37만 2천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듯 했으나 금번 발표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고 시장관계자는 전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하락이 감당할 수준만큼 하락했다. 즉 추세가 전환될 정도로의 하락 수준은 아닌 듯하다. 물론 악재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나 8100대 이하의 지지대는 아직 두텁게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