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유수 철강사 中 경쟁력 최고

포스코, 세계 유수 철강사 中 경쟁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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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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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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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시가총액·신용등급 등에서 최고 입증

  포스코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세계 철강업계의 위기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거두며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2년 3분기까지 평균 영업이익률에서 세계 글로벌 철강사와 비교할 때 모두 앞서는 성과를 냈다. 시가총액 또한 세계 철강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은 철강업계에서 포스코가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인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제품의 판매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제품의 판매비율은 2분기부터 지속 증가해 왔다. 자동차강판 해외수출과 에너지용 후판 판매도 전년보다 늘어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힘썼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이 제시한 포스코의 신용등급도 전 세계 철강사 중 가장 높다. 전 세계적인 불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한 점과 성장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한층 강화된 재무건전성도 돋보였다. 3분기 말 단독기준으로 부채비율은 35.9%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자기자본비율은 73.6%로 전년 대비 2.3%가량 증가했다.

  철강전문 애널리스트인 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포스코가 자동차용 강재, 에너지용 강재 등 수익성이 높은 고급제품의 비중을 현재 34%에서 더욱 높여가고 있다. 경쟁사보다 당분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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