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유지로 상승 전까지 수익성 악화 최소화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이 연초부터 가격 지키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월 둘째 주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에서 304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310만원 전후 수준, 304 냉연의 유통가격은 톤당 315만원 전후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난 주와 차이가 없는 가격이며 각 유통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월초부터 가격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니켈 가격은 기대만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꾸준히 1만7천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어 유통시장 내 반등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LME 니켈 가격은 톤당 지난달 31일 1만7,085달러, 이달 2일 1만7,425달러, 3일 1만7,540달러, 4일 1만7,325달러로 2일 큰 폭으로 상승하며 3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2월 구정연휴 이후 니켈 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세로 스테인리스 유통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구정 연휴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았던 점을 들어 대다수 업체들은 상황을 그리 낙관하고 있진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