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가 반덤핑 제소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반덤핑 제소를 받아 3월 예비판정이 나올 전망이다.
제조업체들 입장에서는 억울한 입장이다. 싸게 팔고 싶어서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수출 가격은 톤당 1,000달러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내 업체들은 수출에서 적자가 심각한데 중국 업체들과 경쟁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수요가들이 문의해오는 가격 역시 상당히 저가여서 가격인상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인 라틴루사에서 반덤핑 제소를 했는데 인도네시아 총 수요가 22만~23만톤인 반면, 라틴루사의 연간생산능력은 16만톤에 불과해 인도네시아의 석도강판 수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나마 국내 제조업체들은 해외 각 지역에서 해외 업체들에 비해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 등 타 업체들과 같이 반덤핑 제소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업체들 중에서도 일부 업체가 가격을 더 싸게 팔고 있어 손해를 입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