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지속, 美 고용지표 개선에 낙폭 제한
금일 금속 시장은 연초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차익 매도세가 지속되며 전반적 하락세를 보임.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의 열기가 가시면서 거래 레인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며, 최근 긍정적 결과를 보여준 중국 및 미국의 경기 지표들로 인해 올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시장은 여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됨. 금주 목요일 열릴 ECB 정책회의에서 유로존 경기 침체 및 채무 위기에 대해 다시 우울한 전망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경계심 역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일본 정부가 12조엔의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이중 10조엔을 경기 부양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EU 집행위원장이 유로존 존폐위협은 사라졌다며 긍정적 발언을 내놓았으나 반등 흐름을 이끌어내지 못함. 장 후반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을 크게 만회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지난 주에 이어 금일 역시 차익 매물에 압박 받으며 하락함. 새해 시작과 동시에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로 급등세를 보였던 시장이 다시 냉정한 시각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 새해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예산안 등을 놓고 한동안 정치권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새해 중국을 중심으로한 경기 회복 기대감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장 후반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에 낙폭은 크게 축소됨.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명일부터 시작되는 지난 해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관망세가 짙게 작용하며 장 중 꾸준히 보합권에서 약세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여줌. 여기에 10일(목) 개최될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채무위기를 다시 주목해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타나며 이 역시 귀금속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지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