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격은 횡보 할 듯
후판 수입업계가 다소 침체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산 수입재의 오퍼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 불과 2주전까지 오퍼가격(CFR)은 톤당 560달러수준이었지만 현재는 톤당 580달러 수준까지 상승됐다. 그마저도 최저 오퍼가격으로 알려지면서 수입업계는 이전가격에 수입을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후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월 계약분도 얼마 되지 않은 수준이지만 국내 수입업체들은 급등하는 오퍼가격에 수입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중국의 제조사들과 더불어 수출업체들은 경기부양정책에 따른 감산과 더불어 수요 증가, 그리고 수출 억제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수출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퍼가격이 상승했다고 해서 톤당 65만원수준인 국내 유통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지 않는다. 최근 원화가치가 꾸준히 상승되면서 톤당 600달러수준의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된다고 해도 현재와 같은 가격에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유통가격은 곧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적어도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는 한편 2분기를 기점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