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실적 예상치 부합, 어닝시즌의 긍정적 출발
*영국 11월 무역적자 전월비 축소, 수출 증가
*독일 산업 생산 0.2%, 증가세로 전환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알코아의 긍정적 출발로 어닝시즌에 대한 관망세가 기대감으로 전환되면서 상승했으나 이를 지속시킬 만한 재료의 부족으로 장 후반에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비 보합 수준인 $8,079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아시아 장 내내 $30이 채 안되는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런던 장이 오픈 후, 전일 장 마감 후 어닝 시즌의 스타트를 끊은 알코아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어닝시즌에 대한 관망세가 기대감으로 전환되며 Copper는 상승탄력을 받았다.
영국의 11월 무역적자는 92억 파운드로 전월 대비 줄어들었다는 점과 독일의 11월 산업 생산이 큰 폭 감소했던 전월에서 증가세로 전환한 점은 상승세를 지지했다. 이 후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 함에 따라 Copper는 동반 상승을 하며 금일의 최고점인 $8,144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재료들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다. 한편, Aluminum은 알코아의 실적 발표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장중 $2,107까지 상승하는 모습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
금일은 어닝시즌의 불안감이 기대감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비철시장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지속시킬 만한 재료는 되지 못하는 듯 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 온 ECB 회의에서의 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과 금리 인하에 관한 사항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 부분이 명일에는 비철시장의 방향성을 잡아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