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위해 열연 내수價 인상 ‘절실’

실적 개선위해 열연 내수價 인상 ‘절실’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3.01.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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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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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광석 가격 상승세…원가부담 작용할 것

국내 고로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위해 2분기 중 추가적인 판재 내수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1분기 계절적인 영향으로 중국의 철광석 스팟 수입 가격이 톤당 140~160달러의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와 3분기 시차를 두고 고로업체들에게 원가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의 리포트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중국의 철광석 스팟 수입가격은 톤당 153.5달러로 전주대비 0.3% 하락했으며, 현지 철광석 항구 재고가 7,054만톤에서 7,297만톤으로 3% 증가한 점에 비춰볼 때 현지 철광석 재고 비축 수요도 일단락되고 있는 분위기로 전망됐다.

한편 1월 둘째주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철강가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열연 및 철근 내수가격은 보합을 기록했지만 중국의 철강유통가격은 품목에 따라 가격의 방향성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열연 유통가격은 1% 상승했지만 중국 22개 지역의 철근 유통 평균 가격은 8일 톤당3,978위안에서 11일 3,957 위안으로 0.5% 하락한 것.

박 연구원은 중국 철근 유통가격의 약보합세가 철광석 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중국의 철강수요가 약하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어 국내 열연 메이커들의 내수가격 인상 노력과 중국의 우리나라로의 열연 수출가격이 FOB 575달러로 전주대비 30 달러 상승하면서, 국내 열연유통가격은 81만원으로 전주대비 톤당 3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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