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시장 협소, 판매 증대 위해 해외시장서도 각축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내수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그나마 수익이 남는 시장에서 수요는 한정돼 있어 어떻게든 판매량을 늘려보려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쟁이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해외 수요가들이 겹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주요 고객사들이 달랐던 터라 국내 업체들끼리 크게 겹치지 않았었다.
그러나 국내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어떻게든 수출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으면서 상대방 수요를 빼앗기 위한 움직임이 늘고 있다. 과거 수출하지 않았던 지역도 경쟁업체에서 수출하는 경우 오퍼를 던지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각 제조업체들은 수요 확대는 물론 자사 고정 수요가들의 보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