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보합세…유통가격 변동, 할인폭 축소 없어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 내 유통가격이 여전히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셋째 주 기준 304 열연 제품은 톤당 305만원 내외로, 304 냉연 제품은 톤당 315만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아시아 지역 스테인리스 시장도 국내 사정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650~2,700달러(CFR 기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수요업체들이 높아진 오퍼가격에 구매를 서두르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산 304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750달러 수준이며, 대만산은 톤당 2,700~2,750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스코는 1월 스테인리스 출하 가격을 동결하면서 니켈 가격 추이와 시장 상황에 따라 할인폭 축소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니켈 가격은 1만7천달러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고 수요 위축도 여전한 상황이라 이번 달 할인폭 축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ME 니켈 가격(14일 기준)은 톤당 7일 1만7,215달러, 8일 1만7,145달러, 9일 1만7,440달러, 10일 1만7,540달러로, 11일 1만7,325달러로 주초보다 110달러 상승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