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랑의집 7호 입주식 가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16일 포항 흥해읍 오도2리에서 '사랑의 집짓기' 7호 입주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사랑의 집' 7호는 포항제철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지정기탁금으로 추진됐으며,포항시 흥해읍 오도2리 5급 지체장애인 김 모(78)씨가 주인공이 됐다.

'사랑의집 스틸하우스'는 포스코가 주최하고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아대책이 주관하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협력모델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스틸하우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는 건축 인허가 및 측량을 지원하고 기아대책과 경북 공동모금회는 집짓기 사업 진행을 맡았으며, 포스코휴먼스는 스틸하우스 시공사로 참여해 친환경 주거시설 마련을 도왔다.
김 할머니는 "나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해 했고, 마을 주민들은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찾아온 손님들과 주민들을 대접해 바닷가 마을의 따뜻한 정을 베풀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최해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기아대책 문영섭 경북동부지역본부장, 포스코휴먼스 박세광 전무 등 20여명의 사랑의 집짓기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김 씨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조봉래 소장은 "사랑의 집은 정부와 후원기업, NGO는 물론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