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공략

유니온스틸,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공략

  • 철강
  • 승인 2013.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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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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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국민 정서 및 문화 반영

  유니온스틸(사장 장세욱)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입맛에 맞는 제품 생산에 따른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재 유니온스틸은 미주,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각 지역에 컬러강판을 수출하고 있는데 각 지역별 국민 정서 및 문화를 반영한 색상과 무늬를 엄선해 차별화된 제품을 판매하는 ‘해외 별 현지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 유니온스틸 돌담무늬 패턴

▲ 유니온스틸 벽돌무늬 패턴

 

  해외 시장은 공통적으로 목무늬나 돌담무늬 패턴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석자대를 중시하는 문화로 대리석, 화강석 패턴 선호도가 높고 러시아에서는 부호들의 별장인 ‘다차’의 외벽재로 목무늬와 돌담무늬, 벽돌무늬 강판이 많이 사용된다.

  또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냉장고 보급률이 낮아 부를 과시할 수 있는 레드, 핑크 계열의 튀는 색상에 화려한 꽃무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시리아, 터키, 이란, 이집트 등의 중동 지역은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권의 영향으로 추상무늬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니온스틸이 유일하게 일본에 컬러강판을 수출하고 있는데 미쯔비시에 납품하는 냉장고용 컬러강판은 차분하고 조용한 일본인의 성향을 반영해 잔잔한 느낌의 헤어라인이나 징크패턴, 메탈릭 컬러가 주요 사용된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꾸준한 디자인을 개발함과 동시에 해외 고객들을 위한 현지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해외시장 공략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최고의 품질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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