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클럽, STS 소화배관 수요확대 본격화

STS클럽, STS 소화배관 수요확대 본격화

  • 철강
  • 승인 2013.01.21 09:20
  • 댓글 0
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화배관용 표준작업방법 등 연구결과 발표
국가화재안전기준 개정안에 STS 강관 설치기준 마련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김준식)은 최근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 및 이음쇠의 표준작업방법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클럽 측이 스테인리스강을 소화설비에 확실하고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표준시방서 및 설계에 필요한 객관적 자료 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소방설비에 주로 사용되는 배관용 소재는 내식성 재료가 아니어서 녹발생으로 인해 유량의 저하, 배관의 막힘․파손․누수 등이 발생하게 돼 설비수명 단축은 물론 화재진압기능의 저하로 심각한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소방시설 관련업계는 부식에 강한 대체소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 및 이음쇠의 표준작업방법 등에 관한 연구용역(한국소방산업기술원 남준석 박사)’을 추진해 스테인리스배관을 연결하는 이음방법별 표준시방서와 등가길이 시험방법 및 온도보상설계방법 등을 제시했다고 클럽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스테인리스강관 및 이음쇠를 정해진 방법대로 시공할 수 있도록 표준시방서를 체계화했고 소방설비에 사용되는 관류와 이음쇠류의 등가길이(부속품 관내의 마찰손실을 직관의 손실로 변환하여 계산한 길이)는 대부분 외국에서 사용되는 자료를 이용해 설계하고 있어 이번 시험을 통해 검토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또 온도차에 따른 배관의 파손과 누수의 원인을 근절시키기 위한 온도보상설계방법도 함께 제시됨으로써 소방설비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 관계당국의 인․허가자 등에게 스테인리스배관 적용을 위한 충분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클럽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스테인리스강관 및 이음쇠에 대한 소재 우수성은 물론 소화배관으로서의 적용성능을 이미 입증한 바 있고 부식성이 요구되는 해안가 건축물에 소화설비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요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객관적 설계자료 제공이 가능해짐으로써 소화설비 수요공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한국소방기술원 인정기준(KFI)이 마련됐고 지난 1월 4일에 소방방재청 국가화재안전기준 일부개정안에 스테인리스강관의 설치기준이 마련됨으로써 향후 수요확산에 기대감이 크다고 클럽 측은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