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발언이 시장의 관심 반감시켜
금일 금속시장은 ECB 드라기 총재의 유로존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으로 인하여 시장의 관심이 주식 시장으로 편중되는 현상을 보이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이날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3년 만기 저금리 장기대출의 1차 조기 상환금 규모를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1371억 유로로 발표하고, 이 조치로 인하여 “매우 심각한 신용경색” 피할 것이라고 전망함. 또한 유로존 경기 회복세가 올해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며 금융시장 개선 양상은 아직 전반 경제에 확산되지 않았다고 밝힘.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식시장으로 편중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줄어듦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출현하며 가격을 하락시킴.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12월 신규 주택 판매 또한 예상치를 밑도는 모습으로 발표됨에 따라 하락세가 거세지는 모습을 연출함. 또한 중국의 금속시장 역시 춘절 이전까지 조용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자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다른 시장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의 중국과 미국의 개선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시장의 관심이 주식시장으로 편중되는 모습을 보이자 매도세가 거세지며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국인 중국이 춘절이전까지 조용한 시장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임.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하락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임.
귀금속: 귀금속은 독일 지표 호재 및 ECB의 LTRO 조기 상환 발표로 유로존 회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상대적 안전자산으로서 소폭 약세를 견지함. ECB는 당초 시장의 전망보다 더 큰 규모의 조기 상환금액을 책정하면서 유로존 은행권 안정화에 대한 안도감을 이끌어내며 시장의 리스크 심리를 고취시킴. 미 달러가 함께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제한적 낙폭을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