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IR) (Q&A) “품종별 합리화 통한 경쟁력 확보”

(현대하이스코IR) (Q&A) “품종별 합리화 통한 경쟁력 확보”

  • 현대하이스코IR 2012년 4분기
  • 승인 2013.01.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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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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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익성 유지가 관건, 차강판 품질 향상이 미션
올해 생산 증가는 60만톤 예상, 4분기에 정상화

  Q. 올해에도 자동차 부문에서 지난해에 같은 실적 이어 나갈 수 있나?
  A. 올해 내부적으로도 자동차 수익성 유지가 관건이다. 현대하이스코에서 현대기아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탑 5에 들어가면서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현대기아자동차가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자동차강판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타 자동차업체보다 품질 좋은 차강판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 곧 우리의 미션이다. 수익성은 결국 원료값과 판매가격 사이에서 결정될 문제다.

  Q. 일반 냉연 및 강관 부문의 수익성이 문제다. 개선 계획은?
  A. 일반 냉연과 강관부문의 수익성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입산도 들어오고 있고 일반 냉연 부문에서는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11월에 당진 컬러강판 라인을 하나 죽였다.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정까지 중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부적으로 이러한 품종별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Q. 당진공장 투자 끝났다. 새로운 투자 계획 있나?
  A. 당진 제2냉연공장의 투자가 올해 마무리된다. 올해만 본사 기준 5천억 넘는 투자를 해야 한다. 올해는 제2냉연공장 투자 마무리와 함께 이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것이 1차 목표다. 중장기 투자는 정확하게 결정된 부분이 없다. 제2냉연공장이 마무리되면 검토할 문제다.

  Q. 당진 2냉연공장 가동 감안할 때 올해 60만톤 증가는 너무 적지 않나?
  A. 당진 제2냉연이 들어서면 당진 1,2라인과 순천까지 세 개 라인이 있다. 당진 제2냉연은 초고장력 자동차강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는 강종에 대해서도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숫자로만 보면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5월부터 12월까지 처음부터 풀가동해서 수율을 얻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계적으로 올라가서 목표에 달성하려면 4분기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욕적으로 목표를 잡고 싶지만 특히 초고장력강 위주로 생산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60만톤 정도 늘리는 것으로 계획했다.

  Q. 과징금은 너무 많이 부과 받은 것 아닌가? 이 부분에 대한 대응은?
  A. 과징금 부분은 일단 할 말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곧 공정위로부터 최종 의결서가 접수가 되면 검토를 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회사 임직원이 다짐하고 죄송스럽단 말을 드리겠다.

  Q. 4분기 실적 부진했는데 1월에는 개선 가능한지?
  A. 3~4분기는 대부분 실적이 좋지 않게 나온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하이스코 역시 2분기 대비해서 실적이 상당히 떨어졌다. 자동차 외 일반 쪽과 수출 쪽이 전반적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됐다. 국내에서는 건설 쪽이 계속 힘든 상황이다. 건설과 관련된 강관 쪽 실적도 좋지 못하다.
일반 영업 쪽은 우려하고 있는 만큼 손익 면에서 좋지 못하다. 열연강판 가격은 올라가고 있는데 냉연은 바로 상승하지 않고 있어 시간적 갭이 있다. 열연 가격이 상승하면 냉연도 장기적으로 손익이 개선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Q. 미국 쪽에서 강관 덤핑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은?
  A. 미국 에너지용 강관부문에 대한 덤핑은 한국산 물량이 상당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은 물량 증가가 크지 않았지만 후발 주자들이 공격적으로 물량 공급하고 있다. 현재로 보면 한국이 미국에 수입된 유정관 수출 국가 중 랭킹 1위다. 반덤핑 이슈에 대한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 가격부문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예상을 염두에 두고 휴스톤 현지법인을 통해 판매하는데 이곳을 통해 가격정책을 반영해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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