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STS강관 판매價, 끊임없는 하락에 ‘우울’

(강관) STS강관 판매價, 끊임없는 하락에 ‘우울’

  • 철강
  • 승인 2013.0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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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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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원자재價, 몇 개월째 높은 수준에서 동결

  STS강관 제조업체들이 끊임없는 판매가격 하락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STS강관 업체들이 수입산 STS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저울질 하며 판매가격을 낮추는 일이 잦아지면서 판매가격 인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현재 STS배관재 판매가격은 100A 기준으로 톤당 300만원 초반대 머물고 있다. 이는 톤당 320만원 수준을 기록한 2012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무려 톤당 20만원 정도 떨어진 것이다. 국내산 원자재 가격은 몇 개월째 높은 수준에서 동결되고 있어 STS강관 업체들은 점차 수입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수입산으로도 대응하기 어려울 만큼 시중 가격은 현저히 내려온 상태라 향후에는 수입산으로도 지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조금씩 들리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2월 STS 300계 및 400계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했다.

  최근 니켈 가격이 1만7천달러 중반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 변동분이 미미하고, 국내외 시장가격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맞는 원자재 가격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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