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금속
귀금속은 지난 주 후반의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금일 역시 하락 하였다. 특히, 지속적으로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미 경제지표로 인하여 미 양적완화의 종료시기에 대한 의구심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서 골드의 가치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세계최대의 골드 수입국인 인도의 1월 금 수입량이 약 33%증가 할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1월 21일 부터 인도정부가 골드와 백금의 수입관세를 종전 4%에서 6% 적용되기전에 미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매입물량으로 년초 해외 구입물량 60톤 대비 증가한 75~80 톤을 기록할것으로 예상되어졌다.
금주 귀금속은 미 FOMC에서의 미 경기상황 그리고 미 고용지표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시 추가적인 가격하락은 피할수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2.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엇갈린 미 경제지표의 결과와 금주 중국 및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박스권내 흐름을 보이며 주석을 제외한 주요비철은 강보합 마감하였다.
금일 장중 조용한 흐름을 보이던 비철금속은 2nd링을 앞두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FITCH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가능성 없다는 발표가 이어지며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이와 더불어 내구재 주문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비철금속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 후 미 미결주택매매의 하락 발표로 인하여 다시 비철금속은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품목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주 미 국에서는 FOMC와 고용지표 그리고 중국에서는 제조업지표 발표가 예정되어있는가운데 비철시장은 주 후반 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동의 경우 상승및 하락의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신규대출에 의한 재고매입의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상승시 $8,170불대에서 저항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하락시 $8,020불대에서는 지지대가 형성되어있다.
기술적으로 8,020선을 하향돌파할경우 $7,910불대가 다음 지지대로 작용할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브로커들에 의하면 현재 펀드 및 기타 매입자금들이$7,910불대에 매입기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로 인하여 2분기 톤당 $9,000까지 상승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3.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4거래일 만에 96달러대로 올라섰다. 중국과 미국에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키는 경제지표 발표가 이뤄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6달러(0.58%) 오른 배럴당 96.44달러로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며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6% 증가해 월가 예상 2%를 웃돌았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12월 제조업체들의 순이익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힌 것도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제조업체들의 12월 순이익은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