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LME 선물… 실물인수도 서비스 '개시'

삼성선물, LME 선물… 실물인수도 서비스 '개시'

  • 비철금속
  • 승인 2013.01.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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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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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 통한 실물인수도 거래 서비스 제공 드물어"
구매자 입맛에 맞는 스펙·프리미엄까지 협의

  삼성선물은 단순 헤지 및 투기거래와 관련, 개인사업자 또는 일반법인들에게 LME 선물을 통한 실물인수도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LME 실물인도 거래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LME창고에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잉여재고를 처분·판매하지 못하는 경우에 거래를 트게 된다. 

  최근 삼성선물에 따르면 대부분의 선물거래가 헤지 또는 투기거래에서 그치고 있으며, 선물거래를 통한 실물인수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 또한 드문 실정이다.

  또 국내의 경우 인천, 광양, 부산에 6개 업체의 LME 등록창고가 위치해 있으나, 실질적으로 실물의 구매나 판매에는 관여하지는 않는다.

  삼성선물 관계자는 "보통 선물거래를 가격 변동성을 회피하기 위한 헤지거래, 또는 가격의 변동성에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투기(투자)거래로 떠올린다"면서 "선물거래를 통해 실물을 인수하거나 인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많은 중견기업 및 대기업들은 해외의 FCM과 계약을 맺고 선물거래와 함께 실물인수도 거래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LME 실물인수 거래의 경우, 구매자가 금속의 브랜드(brand)부터 창고위치까지 원하는 스펙의 물량을 수소문할 수 있다. 또 해당 물량이 조달 가능할 경우 프리미엄까지 협의, 거래를 체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구매자의 요구조건을 파악, 원하는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LME 스펙에 부합할 경우 근접한 LME 등록창고와의 창고증권 작업을 마치고 선물 매도 거래 및 실물 인도를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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