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성장률 쇼크에 하락세
금일 금속시장은 유로존의 침체가 예상보다 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GDP 지표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임. 유로존 국내총생산(GDP)가 지난해 4분기 0.6% 수축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올해 유럽 단일통화권의 경제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임. 독일 경제는 지난 4분기 0.6% 위축되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기승을 부렸던 2009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함과 동시에 전문가 예상을 밑돌아 금일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 시킨 것을 보임. 반면, 미국의 지난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기대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낙폭이 다소 제한된 하루를 보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이 연이어 발표한 GDP성장률 쇼크 소식에 장 중 하락세를 나타나며 약세를 보임. 그러나, 이후 발표된 미국의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의 깜짝 회복세에 다시금 상승 반전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하루를 보냄. 그러나, 유로존의 성장률이 단기간 비철금속 시장 전반을 무겁게 누를 것 같은 양상이어서 향후 비철금속 움직임을 눈 여겨 봐야 할 듯.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유로화 약세와 글로벌 증시 하락세로 압박 받으며 하락 장세를 펼침. 금일 발표된 독일, 프랑스,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GDP 예비치가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유로존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짐. 이에 따라, 귀금속 시장은 약세를 보인 유로화로 장중 내내 압박을 받으며 6주 최저치를 기록함. 일부 투자자들의 단기 포지션 조정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