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당기순손실 업체 많아...
대한해운 4년 연속 당기순손실 기록해
건설과 해운업계가 장기불황으로 적자를 낸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결산을 공개한 상장 해운·건설사들 중에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업체들은 상당수였으며 그중 2년 연속, 최대 4년 연속 손실을 본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낸 업체는 대한해운이었으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역시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냈다.
건설업계에서는 삼호, 삼부토건, 쌍용건설, 한일건설, 금호산업 등 상장 건설사들도 2년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기록됐으며 경남기업은 2012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건설, KCC건설, 계룡건설 등 건설사 순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 났거나 최대 80%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