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위축된 금속시장 하락은 어디까지
금일 금속시장은 유로존 은행들의 2차 장기저리대출(LTRO)에 대한 조기 상환규모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유로존의 우려가 붉어지며 하락세를 기록함. LTRO 규모의 예상하회는 미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겼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금속시장은 하락 마감함. 최근 미달러화의 강세는 금속시장을 하락 압력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치러질 이탈리아 총선을 앞두고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음.
한편, 시장은 26일로 예정된 버냉키의 연설로 관심이 쏠리고 있음. 연준이 자산매입을 통한 경기부양책 축소를 언제 고려할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버냉키의 연설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이날 발표된, 독일의 2월 기업환경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이탈리아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었으나,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함. 장 초반 전일의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보이기도 했으나, 유럽의 LTRO 규모 축소에 따른 유로존 우려 및 이탈리아 총리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함. 대부분의 비철금속들은 이번주의 하락으로 지지선을 이탈하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보임.
귀금속: 귀금속은 오후까지 상품 시장이 회복 양상을 보이자 소폭 반등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 중반 다시 하락으로 전환함. 강력한 독일 지표에도 불구하고 EU 집행위의 유로존 경제 전망 축소 및 실망스런 2차 LTRO 조기 상환 규모 발표에 오름폭을 반납함. 그러나 최근 강한 하락으로 주요 지지선에 도달한 이후 반발 매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습도 관측. 한편 PGM 금속들은 오늘도 차익 실현이 이어지며 소폭 하락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