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대원강업과 '에코마그네슘' MOU 체결

생기원, 대원강업과 '에코마그네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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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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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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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 요구 수송기기분야 수요 늘어
대원강업, 항공기 시트부품·인테리어 부품 개발위해 협력 추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이하 생기원)이 차량용 시트 전문업체인 대원강업과 에코마그네슘(Eco-Mg)상용화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코마그네슘은 마그네슘 합금의 단점인 산화 및 발화 특성 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친환경, 저비용, 고기능의 마그네슘 합금이다.

  생기원에 따르면 이번 MOU는 에코마그네슘 합금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대원강업은 항공기 시트부품 및 인테리어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에코마그네슘은 무게가 철의 25%에 불과하지만 비강도가 뛰어난 마그네슘의 장점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량화가 요구되는 수송기기분야에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기술연구원 측은 "대원강업은 최근 세계 자동차시장의 트랜드인 경량화에 부합하도록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한 초경량 시트를 개발한 실적을 토대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시장변화에 대한 선도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된 자동차 및 철도 시트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에코마그네슘이라는 획기적인 소재기술을 항공기 시트에 접목시켜 고부가 가치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원강업은 지난해에 지식경제부와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사와의 MOU 체결시 시트분야 업체로 선정돼 전략적 협력관계에 참여하고 있다. 효과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글로벌 항공기 시트 생산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으로 제품개발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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