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2.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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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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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전일에 이어 양적완화의 이점 밝혀
*이탈리아 국채입찰 응찰 호조
*미국 경제지표 엇갈림
*유럽 전기동 프리미엄 약세

  버냉키 연준의장의 26일 상원 의회증언에서의 양적완화 옹호에 따른 조기종료 불식으로 시장은 미국발 유동성 제공에 대한 우려가 줄어듦에 따라 비철금속은 장 초반 상승 지지를 받아 출발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기대를 모았던 중국 발 수요의 반등 조짐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아 여전한 하방 압력을 나아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미국 주택경기 지표 역시 혼조 양상을 나타내어 충분한 가격 상승을 이끌지 못하며 전기동의 경우 결국 $7,870 으로 마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어 미 하원 의회증언에 나선 버냉키 연준의장. 금일의 증언 내용으로는 연준의 완화정책이 미경기에 도움이 되는 조짐으로서 자동차 및 기타 내구재 부문, 주택시장 등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물경기에 대한 이점을 언급하여 여전한 완화책 옹호론을 펼쳤고 오는 2016년 까지 실업률이 6%를 밑돌지 않을 것이라 밝혀 3년 내 본격적인 긴축 정책이 시행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며 달러화 약세를 견인했다. 반면 이탈리아의 국채 10년 입찰은 4.83%로 낙찰되어 이전의 4.17% 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총선 이후의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했지만 그 못지않게 응찰은 1.65 배로 이전 1.32 배 보다 상승하며 정치권의 신 정부 구성 노력의 시작에 따른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며 긍정적으로 평가 되기도 했다.

  금일의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 양상을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의 방향을 결정 짓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내구재 주문의 경우 -5.2%를 기록 예상치 -4.7%를 하회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지표의 경우 MBA 대출 신청은 -3.8%로 이전 -1.7% 를 하회하며 악재로 작용한 반면, 미결주택매매는 4.5%로 예상치 1.9% 를 크게 상회하며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유럽의 전기동 현물 프리미엄이 하락하는 추세로 나타났는데 이는 저조한 산업 수요와 증가하고 있는 스크랩 공급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증명하듯 LME 데이터는 지난 12월 이후 앤트워프의 전기동 재고가 79% 증가한 103,125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익명의 트레이더에 따르면 로테르담에서의 프리미엄은 지난 해 말의 $80~90 수준에서 하락한 $50~70 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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