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3.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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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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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재고 증가, 수요 약세 반영
*미국 GDP 저조 -> 투자심리 악화
*명일 제조업 지표 비철금속 수요 가능자 역할
*시퀘스터 사실 상 발동(?)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의 하락세에 나타난 기술적 매수 유입에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중국 발 수요가 구체화 되지 않고 있음이 시장 참가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계속해서 불러오는 한편 그 외 대외 악재들의 상존으로 이내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유럽 장 이후 발표되었던 대부분의 주요 경제 지표들의 악화에 결국 6대 비철금속 모두 하락 마감했고 전기동은 $7,815 으로 지난 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 마감했다.

  춘절 이후 예상되던 중국으로 부터의 수요 반등의 모습은 계속해서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가늠자로 시장 참가자들은 비철금속 재고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현물에서의 중국 수요 반등이 있었다면 지난 해 말 부터 이어오던 전기동 재고 증가 세는 한 풀 꺾일 만도 하지만 전일 1.4%, 금일 0.5% 등의 LME 재고 증가는 여전히 중국 수요 반등의 조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의 재고 역시 지난 해 6월 이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투자자들은 이미 그 실망감을 내보이고 있는 듯 보인다.

  한편, 유럽장 들어서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세는 거세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시작은 독일의 지표로부터 나왔다. 유로존 내에서 선방하고 있는 독일의 실업률이 6.9%를 기록, 예상치 6.8%를 상회하며 우려를 낳았고 이어진 미국의 4분기 GDP 발표는 0.1%로 예상 0.5%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자동 예산 삭감이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 나온 결과라 시장의 심리는 더욱 위축 되는 듯 했고 이에 비철금속 가격은 낙폭을 키웠다.

  명일, 시장의 주요 쟁점은 발표 예정인 각국 제조업 지표들과 시퀘스터의 시행 여부다. 지표들은 최근의 재고 증가를 뒤로 하더라도 중국, 독일, 미국의 제조업의 현 수준을 제시해 줄 전망으로 그에 따른 수요 전망을 내포할 듯 보인다. 더불어 현재 시장은 미국의 시퀘스터가 사실 상 발동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여야가 한국시간 1일 오후 2시까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예산 삭감이 시작되는 데 여러 대채 법안과 표결이 추진 중이지만 통과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결과에 따라 시장의 단기적 반응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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