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3.03.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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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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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출 삭감 현실화, 2주째 급락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의 지출 자동 감축 (시퀘스트레이션) 우려가 급상승하며 강한 하락세로 한 주를 마감함. 전일 오바마 미 대통령 및 민주당의 지출 감축을 막기 위한 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됨에 따라 시퀘스트레이션이 현실화 되었고, 이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에 악영향이 파급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강타함. IMF는 시퀘스트레이션이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0.5% 악화시킬 것으로 경고하며 미국의 주 무역 상대국들 역시 파급 효과를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지난 주 보였던 강한 하락세 이후 금주 다소 안정을 찾는 듯 보였던 비철금속은 재차 급락하며 일제히 저점을 갈아치우고 있는 모습. 오전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수가 부진을 보인 데다 중국 국무원이 부동산 규제 강화 계획을 밝힌 점도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며 낙폭 확대에 일조. 독일의 지표는 긍정적 결과를 나타냈으나 재차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유로존 실업률로 유럽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지속되며 거침 없는 하락세가 이어짐. 장 후반 발표된 미국 제조업지수 및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재로 작용하며 급락세가 진정되었으나, 주간 기준 2주째 강한 낙폭을 기록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미국 지출 감축에 따른 경기 우려 및 부진한 중국 지표의 영향으로 강한 하락세를 보임. 오전 중국 제조업 지수가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이자 일제히 주간 저점으로 추락했고, 오후 유로존 우려도 겹치며 낙폭을 확대해 나감. 최근 주요 지지선을 연달아 내준 후 악재가 불거질 때마다 힘 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모습. 장 후반 미국 지표 발표 후 추가 하락이 제한되었으나, 낙폭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며 다음 주 전망도 어둡게 함.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 발효로 인하여 장 중 무거운 압박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안전 자산 수요가 몰리며 지지가 이루어짐. 아시아 장 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 둔화 소식과 유로존 제조업 경기 역시 회복 양상을 보여주지 못하며 투심을 압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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