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난 2월 28일 경북 포항시와 (사)한국주거복지협회와 함께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시작된 이날 협약식에서 포항시는 대상자 90세대를 추천하고 현대제철에서 임직원들의 ‘매칭 그랜트 기금’으로 사업비를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주거복지협회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올 3월부터 2014년2월까지 사업을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희망의 집수리사업은 주택에너지 효율 개선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등 환경적인 측면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집수리와 차별화된다.
또한 주부자원봉사단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들이 매달 한 번씩 노후된 아파트를 방문해 절전 용품 지급과 에너지 절약 실천교육 활동을 펼쳐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절약을 돕는다.
박승호 시장은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감을 제공해 고용 창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등 서민에게 힘이 되는 사업”이라며 “많은 기업의 참여로 소외계층이 친환경보금자리를 선물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