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 지속되지는 않을 것
중국의 후판 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던 중국의 후판 가격은 10주 이상의 상승을 마치고 하락하기 시작했다.중국 후판 유통가격의 하락은 전반적으로 재고 증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후판 재고는 5주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수요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반적으로 생산이 많기 때문에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재고 증가에 따라 유통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중국내 유통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수 후판 가격 하락에 오퍼가격(CFR)도 톤당 5~10달러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가격의 하락도 예측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현재 수입재 후판 가격은 톤당 67만원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톤당 1만~2만원가량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