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I “CR, 아연도금강판은 늘고, 중후판은 줄고”
하이스코 신설비 가동으로 CR 5.4%, GI 6.6% 생산 증가
조선용 수요 감소가 이어지면서 국내 판재류 내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 소장 김태영)는 최근 철강수급전망을 통해 조선용 수요 감소로 중후판 내수가 전년대비 6.1% 감소하면서 판재류 전체 내수 규모를 축소(전년대비 1.4%)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중후판 내수가 큰 폭으로 줄겠지만 냉연강판(3.3%), 아연도금강판(2.4%)의 내수판매가 늘면서 전체 판재류 내수 감소세를 둔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상반기까지는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회복디는 상저하고 양상이 뚜렷할 전망이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7.7% 증가가 점쳐졌다.
생산은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설비 가동으로 하반기 냉연생산이 5.4% 늘고, 아연도금강판 생산이 6.6% 증가하겠지만 후판 생산 감소로 판재류 전체 생산량은 1.7%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수입은 내수 감소 및 국내생산 확대로 2년 연속 감소하겠지만 2012년 12.0%였던 전년대비 수입감소율이 올해에는 2.2%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