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3.03.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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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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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기조 유지 속 반발 매수 유입

  금일 금속시장은 미적지근한 주말 중국 지표 결과 및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금주 전망 역시 어둡게 함. 주말 발표된 중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10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인 반면, 생산/소비 지표는 예상을 하회하면서 올해 중국의 강한 경기 확장세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냄. 또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하며 증시 및 상품 시장 전반에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나타나 하락 압력을 더함.

  지난 주 발표된 일련의 미국 고용지표가 연달아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점은 분명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불어넣을만한 것이었으나 미 달러가 이에 상승세로 반응함에 따라 금속 가격 반등에는 보탬이 되지 못함. 최근 미국의 지표 호전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앞으로 다가올 세금 인상 및 지출 삭감에 잘 버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감한 이슈가 되고 있는 연준의 완화 조치 조기 축소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며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는 형국. 장 후반 반등 흐름이 연출되었으나 대부분 품목이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주말 중국 지표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타 시장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보임. 올해 7.5%의 공격적인 성장 목표치를 설정한 중국 정부의 지난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경제 지표 및 부동산 규제 우려로 인해 시장은 중국 수요 증진에 대한 확신을 여전히 갖지 못하고 있는 모습. 알루미늄, 아연, 납은 연중 최저치를 재차 경신함. 그러나 가격 하락 행진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일부 유입되며 장 후반 낙폭을 대거 축소함.

  귀금속: 귀금속은 중국 산업 지표의 하락,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하여 안전자산 선호심리의 증가라는 호재를 얻는 듯 했으나, 미국의 개선된 고용지표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감이 겹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혼조세의 모습을 보임. 또한 정확한 방향성이 나타나기 전까지 시장을 관망하려는 움직임 또한 관측되며 좁은 레인지 안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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