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로 개수 맞춰 광양 하공정 집중수리

포스코, 고로 개수 맞춰 광양 하공정 집중수리

  • 철강
  • 승인 2013.03.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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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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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2열연, 2냉연 등 4~5월 대수리 예정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광양1고로 개수공사로 인해 하공정 소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열연과 냉연, 도금공장의 대수리를 4~5월에 집중 시행한다.

  포스코는 지난 2월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119일간 광양1고로 개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공사 개시 전까지 슬래브를 비축했지만 고로 가동 중단에 따른 부족량에는 크게 못미친 상황이다. 결국 열연라인에서부터 슬래브 부족이 심화되었고, 차공정인 냉연 및 도금라인에도 투입량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4월과 5월에 걸쳐 광양제철소의 2ㆍ3열연공장과 2냉연공장, 2ㆍ3ㆍ5ㆍ6CGL 등 주요 설비의 대수리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4월15일부터 일주일 간 2열연공장의 대수리가 진행된다. 이어 2냉연공장 및 하공정 도금라인의 대수리를 7~11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13일부터 일주일 간 3열연공장의 대수리도 계획돼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광양1고로 가동 중단으로 열연을 중심으로 소재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전체 제품 생산이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각 공장의 수리는 연례적인 일이지만 이번에는 고로 개수공사 계획에 맞춰 머티리얼 밸런스 확보 차원에서 4~5월에 광양 설비 수리를 집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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