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판매 분위기 형성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의 판매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차이가 없는 반면 판매량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지난달 중순에 비해 이번달 중순 판매량이 20% 수준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히려 판매가격은 더 낮아져 수익성 개선에는 별반 성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저가 수입재들과 판매 경쟁이 심화되다보니 무조건 더 팔고보자는 수익성을 고려치 않은 판매 분위기가 시장 내 형성됐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판매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채 수익성 위주의 판매를 고집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재고가 쌓이고 있어 설비가동률 유지와 고정비 지출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산 304 열연 제품은 톤당 303만원, 304 냉연 제품은 톤당 313만원 내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톤당 3~5만원 수준 낮게 거래가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1일 1만6,650달러, 12일 1만6,970달러, 13일 1만7,065달러, 14일 1만6,985달러, 15일 1만7,105달러로 1만7천달러대를 오르내리다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