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어음부도율이 전월대비 0.05%p 떨어진 0.09%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09%로, 전월의 0.14%보다 0.05%p 떨어졌다. 작년 6월부터 0.10% 이상 수치를 이어가다 9개월 만에 0.1% 아래로 떨어졌다.
어음부도율은 웅진그룹 부실 영향 등으로 작년 11월에 최고 0.20%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건설업 관련 부도가 줄어들고 설 자금 지원 등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6%로 전달보다 0.04%p 하락했다. 지방은 0.31%로 0.15%p 낮아졌다.
부도를 낸 기업은 전월보다 18개 줄어든 85개를 기록했다. 제조업, 서비스업에서 각각 13개, 3개씩 줄었다. 건설업, 기타는 각각 1개씩 감소했다. 지역별 부도기업 수는 서울에서는 1개 늘었고, 지방은 19개 줄었다.
부도금액은 2,890억원으로 전월보다 1,720억원 줄었다. 신설법인수는 5,692개로 전월보다 1,246개 감소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101.6배로, 전월의 95.0배보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