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rus 우려 완화, 상승세는 제한
금일 금속시장은 장 초반의 키프로스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전일의 유럽 경제 활동 악화 소식으로 장 중반까지 투자자들의 관망 장세가 이어짐. 하지만, 키프로스 정부가 키프로스 은행들의 그리스 부문을 그리스 은행권으로 분리리시키는 방안을 그리스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힌 후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금속 별로 엇갈린 장세를 펼침.
키프로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하나 제거된 점과 막판에 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로화를 강세로 만들었고, 이에 따라 비철금속의 상승세 및 안전자산으로써의 귀금속의 하락세를 이끎. 하지만,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전월 대비 하락한 점과 키프로스로 인해 유로존 위기가 더욱 심화 될 것이라는 경계감이 다시금 팽배해지며 비철금속의 상승세는 제한되는 분위기임.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전일 중국의 HSBC 제조업 PMI 지수와 미국의 경기회복 기조로 인한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장 초반 상승추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키프로스 디폴트 우려감이 만연해지며 보합권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보임. 하지만,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에 필요한 조치들을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는 모습. 하지만, 키프로스 사태가 어떻게 결말이 날지 불확실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에 치중하기 보다 시장이 상승 신호를 보일 때마다 매도에 나서는 분위기를 보여줌.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이날 거래에서 안전자산 성격을 강하게 띈 귀금속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를 나타냄. 그리스 재무장관이 키프로스(Cyprus) 중앙은행과의 공조 하에 키프로스 은행들의 그리스 부문을 그리스 은행그룹으로 통합하는 과정에 동의했다고 밝힌데다 독일의 메르켈을 비롯한 트로이카가 키프로스 은행세 도입에 압력을 가한 것이 사실상 키프로스에서 받아 들이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자 귀금속 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