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스틸이 자국 시장 보호를 위해 당국에 중국산 선재의 무분별한 수입에 대한 규제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업체들이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에드워드 커라츠(Edward Kurasz) 알리 강관&도관(Allied Tube & Conduit) 부사장은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평가절하 정책과 현지 업체에 대한 수출 보조금 지급 등으로 미국 철강 시장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에드워드 부사장은 미국 상무부에 중국에서 수입되는 아연도금강선 및 원형 용접강관 등에 대한 반덤빙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 통과를 촉구 한 것.
존 페리올라(John Ferriola) 뉴코어(Nucor Corp) 사장도 “중국은 자국내 수요보다 35% 더 많은 철강재르 생산하고 있다”며 “이렇게 자국내 소화가 불가능한 철강재가 저가로 미국을 비롯해 터키, 한국 등 주요 철강 생산 국가로 수출돼 각국의 시장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