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3.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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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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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금속

  금은 키프러스 구제금융이 합의 된 후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소폭 하락하였다. 금 가격의 중기적 하락 추세 속에서 최근 키프러스 이슈는 최근 금 가격을 단기적으로 지지하였으나, 지속적인 상승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금가 격은 더이상 상승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 트레이더에 따르면 금 가격의 $1600선이 무너지면, 이후 하락폭은 확대되어 $1550~$1560에서 지지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은 가격은 전날 큰폭의 하락 이후 반발 매수세가 출회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 비철금속

  비철시장은 장 초반 키프러스 구제금융 합의 뉴스가 전해지며, 유로화 급등과 함께 갭상승하며 개장하였다. 그러나 키프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어 큰 상승탄력을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키프러스 금융구제의 조건인 일반 예금 계좌에 대한 페널티가 선례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다시 유로화의 약세로 이어지며 비철 시장을 하락 반전시켰다.

  또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LME 재고량과 SHFE의 재고량은 중국의 수요축소와 공급과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가중시키며, 장 중반 이후 비철의 낙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전기동은 키프러스 해결책이 나온 이후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며 $7700 선까지 상승폭을 늘렸으나, 기술적 저항을 받아 반락하였다.

  이후,  LME 전기동 재고가 10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는 소식은 시장의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며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어 장마감까지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싱가폴의 한 트레이더는 전 2주간 전기동의 가격하락은 전기동의 약화된 펀더멘탈을 보여주며, 단기적으로 숏커버링이 나오며 반등할 수 있으나 $7900~$8000선을 넘기는 어렵다고 전하였다.

  한편 전주 금요일에 발표된 CFTC의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금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늘린반면, 전기동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늘려, 투기 순매도 미결제약정은 4주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알루미늄도 비철시장의 전반적 하락에 연동되며 금일 1%에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3.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에 WTI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달러 오른 배럴당 94.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키프로스 정부는 EU, ECB, IMF등과 합의한 구제금융 지원 조건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키프로스 의회의 구제금융 조건안 부결로 커진 키프로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국제유가를 포함 상품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시리아 내전에 따른 중동 지역의 정정 불안 지속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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