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8대 포항제철소장 취임
포항제철소는 25일 오전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식(李貞植) 제18대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신임 이 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선배들의 창업정신이 녹아있는 포항제철소장직을 부여 받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포스코 비전2020을 달성하고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철소로 거듭나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소장은 “원가 및 기술 경쟁력에서 크게 앞서가는 초일류 제철소 구현과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변화와 혁신의 제철소 구현, 노사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포스코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일터 조성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포항시와 지역사회, 철강공단과 중소 상공인들이 함께 동반성장하는 제철소 구현 등에 노력하며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완수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소장은 경북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기술개발실 그룹장과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장, 경영전략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철강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업무에 대한 열정, 책임감 및 추진력이 뛰어나고 탁월한 관리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엔지니어 출신으로 직원들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동기부여, 사기진작을 통해 기술개발 활동 등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